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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일을 못하는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겁니다/이규희지음하루./책을 읽자 2022. 11. 30. 22:28
02. 목소리도 좋아질 수 있나요? / 신문 낭독으로 목소리 훈련하기 소리도 많이 내보아야 좋아진다. 03. 문장 끝까지 단단하게 말한다/ 당당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스텝 ㅇ 두루뭉실한 이미지를 또렷한 이미지로 살려내는 Tip 1. 문장 끝까지 명료하게 소리를 낸다. 평소보다 1초 정도 길게 소리 낸다. 2. 목소리가 작은 사람은 시작할 때 목소리 자체의 볼륨을 키운다. 복부 힘을 유지하며 호흡을 조절한다. ㅇ 명확하고 확신있는 말투를 위한 Tip 말하기 전에 떠오르는 생각을 먼저 정리한다. 문장을 정확히 끝내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평소 말을 꺼내기 전에 생각을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이자. 또렷하고 명료한 목소리의 바탕은 명확한 사고에서 나온다. 04. 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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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하루./책을 읽자 2022. 11. 14. 00:48
학교 발표과제들도 마치고 아기 밤수를 뗀다고 남편이 불침번을 서면서 내 컨디션이 회복이 되니 또 책이 읽고 싶어졌다. 아기 책 빌리러 센터에 갔다가. 이 책을 발견. 이웃블로거가 재미있게 읽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반갑게 빌려와서 이틀만에 쭉. 읽었다. 나는 약간 #백설공주에게_죽음을 같은 추리가 필요하거나 #나미야_잡화점의_기적 처럼 등장인물들이 돌고돌아 연결되는 그런 소설을 좋아하는 듯. 남편이 중간중간 재미있냐고 계속 물어봐서 아니. 라고 대답하면서.. 계속 읽음ㅋ 뒷내용이 막 긴장되며 궁금하진 않지만 막히지 않고 술술 읽혀서 부담없이 읽었다. 작가도 그런 잔잔한 소설을 쓰고싶었던 것 같다.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주는 책 우리 주변엔 민준이와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고 여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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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엄마입니다하루./책을 읽자 2022. 9. 7. 03:05
첫장을 읽으며 울음이 터졌다. 잠자는 아기 옆에서 눈물을 닦으며 읽다가. 끝이없는 우울감에 더디게 책장이 넘어갔다. 중반부를 읽었을 때쯤. 뒤에는 다른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다. 감정이든 상황이든 정리를 하고. 회복. 또는 그 어떤 답. 또는 이유들. 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그 무거운 우울의 시간을 넘겨가며 읽었는데.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도 저자는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 날에 갇혀있다. 인터넷에서 육아서적으로 추천해서 봤는데. 왜 봤나 싶다. 며칠이 지난 지금. 나는 외상후스트레스를 겪는 듯 하다. 저자의 우울과 무기력함이. 동일한 무게는 아니겠으나. 나도 그 날이. 그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 삶에 공감능력이 다소 높아서. 일을 할 때, 좀 더 진정성있게 할 수 있는 장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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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박사하루./책을 읽자 2022. 4. 12. 14:08
생일선물과 바꿔먹은 책 2. 부산에서 규환오빠가 날려준 책.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책이라니. 설명 다한듯. 상황에 따라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구어체로 써있다. 오은영박사님이 티비나 인터넷 컨텐츠에서 다뤘던 사례들과 방법들을 내가 다 찾아볼 수도 없는데, 책으로 묶여있으니 육아 교과서다!! 이 앞에 읽은 심리백과의 실전편같은 책. 둘이 세트로 좋다. 하는 말도 같고. :D 다른점이 있다면. 심리백과는 주양육자로 엄마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한다면 이 책은 예시도 그림도 엄마와 아빠가 잘 분배되어 나타나서 좋았다ㅠ;; ㅋ 하지마라는 예시들은 아직 육아를 시작도 안한 내머리속에 바로바로 떠올랐다..ㅠ 내가 버럭하지 않고 비꼬지 않고 예쁘게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가족들에게도 어떻게 말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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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지 말라. 송길영하루./책을 읽자 2022. 1. 20. 22:47
Don't Just Do it! Your Every Move is the Message.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빅데이터들로 사회를 읽고 예측하는 아저씨 우연히 삼프로에 나온 송길영 부사장을 보고 혹. 해서 동생에게도 클립을 보내주기도 했었는데, 남편이 다음날인가 바로 책을 사서 읽고 있었다 ㅎ Just do It 이 아니라, Think First. 자기 일과 세상에 대해 오래 고민한 끝에 나오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 각자 다른 영역에서 깊은 사고를 하는 독립적 인간들이 모여서 함께 고민하는 작업. -> 교류. 공부의 필요성 스스로의 흔적을 남기고 성장의 기록을 채록하는 것 - 나의 프로파일 - 사회문화적 자본 나의 메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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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김은주하루./책을 읽자 2022. 1. 20. 21:48
유퀴즈 온 더 블럭에 김은주 디자이너가 나온 편을 보고, 남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다시 클립을 찾아 보여줬었다. 더 알고 싶은 맘에 검색을 해보니 신간을 출판한 걸 알고 보고싶었는데, 그때는 책이 안들어왔었나~ 누가 빌려갔었나~ 그래서 못 봤다가 최근에 남편이 빌려다주어 반갑게 읽었다. 이런 류의 글들을 읽고 있으면, 예전에 이불킥했던 일들이 다시금 떠올라서 힘들다 _-; ㅋ 서른 살의 친구들이 읽으면 정말 정말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끊임 없이 도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일을 즐길줄 알고, 심지어 쌍둥이 아이까지 있는 가정을 꾸린 커리어 우먼이라는게 사실 놀라웠다..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뭘 배웠는지를 묻는 가진자의 여유. ㅡ 현재 문제가 무엇인지 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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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_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하루./책을 읽자 2022. 1. 20. 21:23
'마시멜로 이야기'의 유명한 작가가 쓴 소설책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도서관에서 빌려주어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멘사회장을 지낸 빅터가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져있다. 말더듬이라는 선입견에 IQ 앞자리를 보지 못하고 바보로 치부해버리는 선생님과 그에 따른 친구들의 놀림을 당했던 주인공. 너무 예뻐서 어렸을 때 유괴가 되어, 부모로부터 못난이라고 평생 듣고 자라 자존감도 자신감도 잃어 행복하게 살지 못했던 그의 아내. 내 주변에서 나를 정의하고 평가하는 사람들에 의해 나의 능력과 한계를 제한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잠재력, 가능성,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 우리 아이에게 무한한 축복의 말들로 양육해 나가야겠다는 다짐. 되돌아보니 나에게 늘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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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병원 방문기(강남차병원)하루./주절주절 2021. 6. 16. 15:39
하던 있던 일들이 4월경부터 정리가 되고, 학교도 결정을 하고, 본격적으로 난임병원에 다니기로 했다. 건강검진으로 방문한 동네 산부인과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이 있다고 임신을 위해선 병원을 적극적으로 다녀야 한다고 했다. 2년을 기다리는 것 보다, 나이가 있으면 빨리 난임병원에 가는것도 좋다고 하여 집에서 가까운 강남차병원으로 갔다. 남자도 같이 검사할 수 있고, 또 얼마나 긴 장거리가 될 지도 모르니까 첨부터 바로 전문병원으로 이동!! 생리 이틀차에 병원을 첫 방문하면 된다는데, 하필 공휴일 전날이라 환자들이 많아서 예약시간보다 한시간반?은 더 기다렸다. 첫날은 피검사를 하고,, 챙겨먹을 영양제들(엽산도 활성엽산으로 바꾸고, 오메가-3, 비타민 D)을 알려주셨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만 담당의사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