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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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견 준비를 위한 렌탈 해지하루./주절주절 2025. 6. 18. 18:00
2년 4개월가량 해외 파견을 가게되면서2-3년은 살다가 해외 파견을 가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계약했던 정수기와 인터넷+TV 인터넷과 TV는 파견 발령서에 체류기간이 명시되어 있으면 최대 2년까지 일시정지를 해주고항공권 사본만 있어도 1년 정지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정수기는 일시정지의 개념은 없고주재원으로 가는 경우, 50%의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1) 발령장, 2) 등본, 3) 해외이사계약서, 4) 자녀 입학등록확인서, 5) 현지 임대차 계약서, 6) 출입국증명서도도도도 읽어주는데 받아쓰다 말았다.. 나는 해외이사를 안하고, 한국 짐은 처분하고 현지에서 풀옵션으로 살다 올거라 해외이사를 안할 예정이다. 그럼 계약서가 없는데 어떻게하냐, 라고 물었더니, 그럼 그 서류가 없으니 혜택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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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미마스터 후기하루./주절주절 2025. 3. 11. 15:55
냉장고장에 설치를 할지, 싱크대장에 설치를 할지 고민고민하다가냉장고장에도 했다는 사람을 보고, 나도 냉장고장에 설치함.처음에 우리끼리해보고 안되면 기사를 부르자했는데,나는 박스 뜯다가 포기, 남편은 싱크대장 열어보더니 포기,도대체 직접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기사를 신청했더니, 관이 작아서 배수 관도 좁은걸로 변경을 해야한다고 했다.냉장고 급수관으로 리드선을 빼고, 테이핑해서 싱크대 아래서 뽑아주는데, 엄청 힘들었다 _-하면서 기사 부르길 잘했다 생각함; 기사님이 어찌저찌 설치 다해주시고.드리미가 집 지도를 엉망으로 그리고 혼자 모서리에 낑겨서 올라오다가 검은똥을 다 싸놓고... 삼일차정도 되니까 지도를 점점 잘 그리기 시작. 나도 올라갈 수 있는 곳 못 올라가는 곳을 표시해주면서 둘다 발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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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Filipino dish suddenly flooded me with memories.하루./주절주절 2024. 8. 8. 11:14
아침에 계란후라이를 하려다 냉장고에 토마토가 있어서 급. 필리핀식 계란 스크램블을 만들었다.무엇이 부족했을까, 그 맛은 1도 나지 않고, 심지어 맛도 없다, ㅋ 필핀 음식을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나를 10키로 살찌웠으니.. 모순이 있는 듯. ㅋㅋ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망이나살(PM1.5 ; 매콤한 닭다리 바베큐)축제 때나 먹을 수 있는 레촌(돼지고기 통바베큐)현지식 식당에서 가장 좋아하는 따롱(계란옷 입힌 가지구이)지방정부 식당에 가면 원픽인 스프링롤 룸삐야사업지 마을에 가면 먹을 수 있는게 저 계란스크램블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저 계란 스크램블을 하면서, 따마욕이 생각이 나고, 팟농온 사람들이 생각이 나고,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생각이 나고, 필리핀 친구들이,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벌써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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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어른들의 세계하루./주절주절 2024. 7. 3. 20:10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걸까.아기를 낳고 육아의 힘듦?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나.그렇게 새로운 세계를 알게되었다고 생각했는데친구 아빠의 말기암 소식에.주변에 말하지 않았던 암 가족들이 많더라는 이야기에.왜 또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나. 싶은.내가 또 더 알아야하는 그 세계는. 얼마나 슬플지.가늠도 채 되지 않는다...시영쌤과 이별한지 한달이 흘렀고.아직도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데..하물며. 가족이라면..나는 엄빠가 아픈 세계도. 없는 세상을.어떻게 지나 보내야할까.이번 휴가때 엄빠만나면 한번 더 안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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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하루./주절주절 2023. 12. 31. 20:55
올 한 해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았는데, 포스팅 한 책은 8권 밖에 안되네/ 식량위기. 책을 읽은지가 벌써 일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 같다. 올해는 코로나가 끝이 났고,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면서 자유 시간이 생겼고, 박사는 수료를 마쳤고, 졸업 논문 시험과 외국어 시험, 종자 기사 자격증을 땄다 교수님과 NGS 연구과제를 마쳤고, 졸업논문 재료_샘플들이 준비가 되었다. 남편의 배려로 2주간 에티오피아 타당성 조사를 다녀오기도 했고, 덤으로 한비야님을 공항에서 만나는 행운까지 맞았다. 신앙적으로는 어떠한 성장도 없었고, 때때로 질문은 던졌으나, 답을 찾지는 못하였다. - 나는 독립.영화들을 보고나올 때면, 나도 같이 독립운동을 했을 것 같다는 열의가 뿜뿜 차올랐다. 그렇지만, 주위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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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기사 합격하루./주절주절 2023. 6. 9. 11:25
종자기사 합격! 두둥! 시작은 아그로 대표님이 놀러 갔을 때 종자기사자격증이 있냐고 물어보면서, 관련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서 이고 학위도 좋지만, 자격증도 있으면 좀 더 전공지식을 함양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매번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기도하고, 기회들을 좀 더 넓혀보고자?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전공 자격증 따기! 도전! 대학때 부터 따고는 싶었지만, 역마살로 시험 일정마다 한국에 붙어있지 않았기도 했고, 또 공부 안하고 치러 갔다가 여러 번 떨어지기도 했다.. 후훗;;; 학기가 시작되면 졸업 논문을 준비해야 할 것 같고, 뭔가 지난 2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나올 것 같아서 신청했더랬다. 접수하는데도 접속자들이 많고, 계속 선택한 날짜가 마감이라고 해서 하루 종일 걸려서 겅거이 접수함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