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김은주

유퀴즈 온 더 블럭에 김은주 디자이너가 나온 편을 보고,
남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다시 클립을 찾아 보여줬었다.
더 알고 싶은 맘에 검색을 해보니 신간을 출판한 걸 알고 보고싶었는데,
그때는 책이 안들어왔었나~ 누가 빌려갔었나~ 그래서 못 봤다가
최근에 남편이 빌려다주어 반갑게 읽었다.

이런 류의 글들을 읽고 있으면, 예전에 이불킥했던 일들이 다시금 떠올라서 힘들다 _-; ㅋ
서른 살의 친구들이 읽으면 정말 정말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끊임 없이 도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일을 즐길줄 알고,
심지어 쌍둥이 아이까지 있는 가정을 꾸린 커리어 우먼이라는게 사실 놀라웠다..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뭘 배웠는지를 묻는 가진자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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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제가 무엇인지
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
를 제외한 그 모든 시도는 모두 만드는 이의 자기만족을 위한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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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내가 수습하게, 오늘의 나는 계속 일을 벌리고, 그 과정에서 성장해 가는 것임도 멋지고,
매년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며, 성취한 경력 활동을 정리해 내는 것,
지원서를 여러군데에 넣고 상대로 하여금 알게해서, 나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매진 임박으로 세일즈 하는 것,

It's OK not to be OK.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결코 쉽지 않았을 그 길들에, 수 많은 실패를 과정으로 바라보고,
자기의 힘듦과 고됨을, 주변에 또 다른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돌보며 격려할 줄 아는 사람.

나도 실력. 을 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