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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3일차 (시내)
    유럽 여행 2017. 12. 10. 01:33

    11월 1일

    남부 투어 이후,

    콜로세움의 의미를 알게되어 계획에 없던 포로로마노와 콜로세움 내부를 가기로 결정했다.

     

    포로로마노에서 먼저 표를 사면 줄이 짧다고하여..

    그곳에서 표를 사고 그곳을 먼저 둘러보았지만.. 가이드 없는 내 눈엔 그냥 돌덩이들.. ㅠ ㅠ

    심지어 나가고 싶은 길로 못나가고 계속 들어왔던 입구가 나와서.. 결국 거기로 나옴;; ㅠ;;;;;;

     

    콜로세움!

    핍박받던 크리스찬들의 죽음에 장소에서. 예배의 처소로 바뀐 그곳을 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의 값이 얼마인가를 다시 생각해봤다.

    그 모습을 보고 그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죽기까지 바랬던 그들의 마지막 기도가 이루어졌음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을까.. 라는 생각에.

    또 혼자 감격해서는 슬프고 울고싶었다..;;

    베드로 무덤과 바울이 죽었다는 장소를 보고싶었는데 못본게 아쉽고..

    그들이 거닐었을 거리를 내가 밟음도.. 그들의 흔적들이 너무 슬프고 감격스러웠다.

     

    광장.

    내가 유럽에 와서 보고싶던건. 제일 처음 유럽을 꿈꾸게했던건. 광장때문이었다.

    이들이 가지고있는 광장의 의미. 그 역사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렇게 꽃피운 민주주의들을 보고싶어서? 군중들의 모임장소를. 나는 보고싶었다.. ㅎ

    그래서 내가 가지지 못했던 광장을 열심히 다녔다.

    생각보다 많은 행위 예술가들을 보진 못했지만.. 세워져있는 탑들의 의미를 몰라서 아쉽지만.. ㅎ

    그래도 광장에 끊임없이 밀려드는 사람들을 보며. 부럽고 부러웠다. ㅋㅋ

    한국같았으면 아파트 지었을텐데ㅋㅋ

     

    로마가 나에게 매력적인건.

    화려함이 아니라. 고대의 아름다움을 보존해 나가기 때문인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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