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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박사하루./책을 읽자 2022. 4. 12. 14:08
생일선물과 바꿔먹은 책 2.
부산에서 규환오빠가 날려준 책.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책이라니. 설명 다한듯.
상황에 따라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구어체로 써있다.
오은영박사님이 티비나 인터넷 컨텐츠에서 다뤘던 사례들과 방법들을 내가 다 찾아볼 수도 없는데, 책으로 묶여있으니 육아 교과서다!!
이 앞에 읽은 심리백과의 실전편같은 책.
둘이 세트로 좋다. 하는 말도 같고. :D
다른점이 있다면.
심리백과는 주양육자로 엄마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한다면
이 책은 예시도 그림도 엄마와 아빠가 잘 분배되어 나타나서 좋았다ㅠ;; ㅋ
하지마라는 예시들은 아직 육아를 시작도 안한 내머리속에 바로바로 떠올랐다..ㅠ
내가 버럭하지 않고 비꼬지 않고 예쁘게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가족들에게도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그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에게 좀 더 현명하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엄마와의 통화에서도 좀 더 배려해서 부드럽게 말할 수 있을텐데..
왜 생각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말을 뱉을까. ㅠ
모두에게 언제나 상냥하고 지혜롭게 말할 수 있음 좋겠다. 라오스천사 종희언니처럼_-;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쓰는 현대 서울말을 쓰는 엄마가 되기위해 이책도 분기별로 일독해야 할 것 같다.
책을 쭉 읽다가 마지막 전 에피소드 마지막 글귀
'사실 당신도 그래요' 라는 그 한마디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
육아에 고민이 많은 나에게
무심코 던진 것 같은 그 한마디에 위로가 되었다.
훗.'하루. > 책을 읽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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