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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차) 프랑스-몽플뢰르/몽생미셀유럽 여행 2018. 1. 4. 01:35
17.11.18(토)
마이리얼트립-인디고트래블
계획을 세울 당시, 몽생미셀 사진을 보고 엄청 신나했었다.
이런 디즈니 성이 실제로 있다니. 그냥 만들었던게 아니였군. 이런 생각으로..
뭐하는 곳인지 상관 없이 나는 이곳이 가고싶었다..
그래서 숙소도 잡으려고하였으나. 혼자 가서 숙소를 잡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
그래서 찾아본게 당일투어;;ㅎㅎㅎ 당일투어도 비싸긴 하지만 ~
그래도 돈 안아까울만큼 여행사에서 엄청 잘해줌.
인디고트래블은 후기를 봐도 사진 잘 찍어주는 걸로 칭찬이 자자하던데.
정말 가이드들이 먼저 사진 찍으실래요 ? 라고 물어보면서 잘 나오는 곳도 추천해주고..
잘 ~ 찍어준당.. ㅎ
야간 조명까지 들고와서 한명씩 찍어주는데.. 외국인도 줄서서 기다렸다가 찍더이다.;;ㅋ
거기서 만난 혼자온 사람들이랑 밥먹으면서 친해져서 같이 다니고.. 거의 혼자온 사람들이 많았다.;;
버스 1대에 가이드가 3명이라서.. 움직일때 그룹별로 움직이고.. 그래서 사람이 많았지만 불편하지 않고 좋았당.
내 옆에 나보다 어려보이는? 잘생긴? 남자아이가 앉았는데, 그래서 난 좋았지만.. 우린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 긴 시간을 다님_-;;
또로롱 슬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플뢰르에서 토끼고기먹고. 동네구경. 교회앞에서 사람들이 피켓에 말씀구절 써서 들고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였고,
몽생미셀에서 밀물과 썰물로 섬이 되었다가 육지가 되었다가 하는데,
순례자들이 물 때를 못맞추면 걸어가다가 갯벌 그 한가운데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 당시 사람들은 죽음은 하나님께 가는 관문이였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였다고했다..
하늘을 향해 기도하던 그들의 마음은 어땠을지 생각해봤다..
믿음에 대해서. 신앙에 대해서. 생명에 대해서. 죽음에 대해서..
그리고 그 순간. 내가 왜 그곳에 있는가를. 내가 어떤 마음으로 유럽을 왔고. 무엇을 보여주고 싶으셨는지.
살기 싫다고.. 살 이유가.. 의욕이 없다는 나를 이곳에 세우신 이유..
그들이 지켰던 신앙. 하나님을 향한 고백
지나고보니 폼페이에서도 콜로세움에서도.. 죽음에 대해. 생명에 대해 말씀하시고
그리고 플레트비체에서도 스위스에서도.. 나를 향한 사랑을. 그분의 솜씨를. 자랑하셨던.
나에게 진정 쉼이고. 위로고. 격려인. 시간..
그래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겠냐고 물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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