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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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박웅현하루./책을 읽자 2019. 10. 6. 01:40
1강. 시작은 울림이다. 논에서 잡초를 뽑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벼와 한 논에 살게 된 것을 이유로 '잡'이라 부르기는 미안하다 - 꽃 보내고 보니, 놓고 가신 작은 선물 향기로운 열매 - 성이 난 채 길을 가다가, 작은 풀잎들이 추위 속에서 기꺼이 바람맞고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만두고 마음 풀었습니다. - # 나한테 모든 것들이 말을 걸고 있어요. 2강. 김훈의 힘, 들여다보기 매화는 질 때, 꽃송이가 떨어지지 않고 꽃잎 한 개 한 개가 낱낱이 바람에 날려 산화한다. 매화는 바람에 불려가서 소멸하는 시간의 모습으로 꽃보라가 되어 사라지다. - 매화를 죽음을 풍장으로 표현합니다. 바람 속에서 죽어간다는 거죠. # 디자인은 깊은 생각의 반영이고 공간에 대한 배려다. # 우리는 익숙한 것을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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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윌리업 맥어스킬 지음하루./책을 읽자 2019. 10. 6. 00:43
냉정한 이타주의자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 처음 이 책을 펼친 건 신랑이 e북으로 주문을 해두고도 안 읽고, 종이책을 또 샀다고 하여.. 눈여겨보았다가. 읽던 책을 다 읽고 이 책을 펼쳤다. 남쌤과 1박 2일 놀러 간 보라카이에서 틈틈이 읽으며 좋아했던 행복한 기억과 함께 ~ 밑줄 쳐두었던 글귀들을 기록해보겠다. '물탱크 좌우에 옥외 광고판을 달아 펌프 유지보수 자금을 충당한다.' - 나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었나. 왜 그 물탱크에 지원/후원기관 이름만 남발하려고 애를 썼나.라는 안타까움.. - 추후 사업에 나도 반영해야지 =ㅁ= 이타적 행위에 데이터와 이성을 적용할 때라야 비로소 선한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효율적 이타주의 (effective altruism)는 '내가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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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의 덫_글렌 허버드·월리엄 더건하루./책을 읽자 2019. 9. 19. 19:56
1장_ 자선의 함정 주장) 자유경제를 통한 민간 산업 육성만이 빈곤을 타파 가능 방법) 원조금을 빈곤국의 정부나 NGO 프로젝트가 아닌 민간 산업 부문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 이유) 원조금이 무료로 제공됨에 따라, 지역 내 시장이 무너질 우려가 있음. 대안) 마셜 플랜(Marshall Plan): 2차 세계대전 후 유럽의 민간 부분 육성 지원 2장_ 민간 부분 육성과 집단 번영의 역사 배경) 전쟁 이 후, 식민/약탈국과의 반 자유경제체제 정책을 펼침으로써 산업발전이 퇴행 예) 아프리카 주장) 기업 환경 평가(Doing Business) 결과가 높아야 경제활동이 용이, 빈곤 탈출가능 이유) 국가 정책이 엄격하게 통제를 하여 산업 육성 실패 예) 중국/ 덩샤오핑 근거) 역사적으로 1) 경제가 발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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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_빅터 프랭클하루./책을 읽자 2019. 9. 19. 19:28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요리사 F_ 수프를 퍼주면서 사람을 쳐다보지 않는 유일한 요리사.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정말로 정직하게 그런 일을 하지 않을 확산이 서지 않는 한 그런 사람들을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상대적 행복을 느꼈던 환자 생활 만약 내가 죽어야 한다면 나는 내 죽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인간의 정신적 자유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시련의 의미 사람이 자기 운명과 그에 따르는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 다시 말해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가는 과정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