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Artuz 마을아름다운, 필리핀♡/파나이섬, 고지대 사람들 :) 2019. 10. 4. 13:35
2016. 3
Artuz 마을 Tapaz 군, Capiz 주.
지역마다 특성이 있지만, Tapaz 군 중 사업지역은 마을 면적도 넓고, 주민 수도 많고,,
또 하나 특성은 주민들이 모여 살지 않고, 흩어져서 살고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Tapaz 군, 알투즈 마을 들어가는 길 산봉우리들이 발 밑에 펼쳐지고, 경사면을 따라 옥수수를 재배한다.
다른 지역은 찰옥수수를 심는 반면, 이곳은 사료용 옥수수를 심는다.
품종도 재래종이 아닌, 다국적 기업 F1 종자를 구매해서 심고,
두둑과 재식거리도 규칙적이며 포장이 깨끗하게 관리되어있었다.
우리나라는 사료용 옥수수를 생체로 수확하여 포장, 보관하지만,
알투즈는 포장에서 완전히 말린 후, 식물체는 버리고 옥수수만 수확하여 인근 사료공장에 넘긴다.
특별한 농기계, 농기구는 없었다..
뭐 특이한 부분은 Patnongon 군에서는 카라바오 뒤에 짐수레에 바퀴가 있었다면, Artuz 에는 바퀴가 없다는 점..?
농로가 더 경사지고 정리가 안되어있기 때문일 것 같다.
이런 경사면에 옥수수를 계속 심으면,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토양 관리도 어렵고
접근성도 낮을뿐더러, 농기계/농기구를 사용하기에도 부적합하다..
정답은 나무를 심는다. SALT 용법..? 과 같은 단순한 답 말고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2단계, 소득증대사업을 통해, 수확량이 2배 증가하고, 농가소득도 00% 향상되었다)
누군가는 산/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이 산에 살게 해선 안된다고 했다..
사람들이 생활하며 착취하고, 훼손하는, 오염시키는 부분들이 상당하니까..
그런데 다른 누군가는 우리나라에도 농촌/산촌/어촌/ 과 같이 산촌이 있었다고 했다.
사람들이 그곳에서 살겠다는데 강제로 이주시킬 수 없다는 건데..
라오스는 정책적으로 소수민족들이 산을 내려와서 살도록 한다던데..?
고산지대 사람들을 개발하기 위한 요소들은 분명 일반 농촌개발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그 문제들 너머에 산지로서 갖고 있는 장점들을 이용해서 이들만이 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개발시키고, 교육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성인 국어 교육반을 개설한다던지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만든다던지
통신 서비스를 마련해서 보다 정보 접근에 용이하게 한다던지
농업 외의 요소들에서의 제약과 불편함을 해소하여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새로운 기회들을 열어주는 것..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서 작물들을 선택해야 하는 점들도..
기회가 있다면 더 알고 싶다. 좋은 모델들을.
'아름다운, 필리핀♡ > 파나이섬, 고지대 사람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나이 3단계 유통네트워크구축 보고서 (0) 2024.03.07 1단계. 팟농온 위생교육 (0) 2020.01.13 Tamayoc 마을. 바야니한 (0) 2019.10.28 필. 1단계 마을 공청회 (1) 2019.10.01 필. 기초현황조사 (0) 201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