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마흔수업

김미경님은 오다가다 유튜브에서 강의하는 영상이나 진행하는 영상들을 몇 개 본 적이 있다.
막 찾아보지는 않지만, 호감을 가지고는 있었고, 주제가 마흔이라 아직 마흔에 가려면 4년은 더 있어야 하지만 미리 읽고 준비하자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는데도 먼가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신비한 경험 _-ㅋ
처음엔 읽으면서 남편을 대입해서 읽다가, 어느샌가부터 나로 읽고 있었다.
한번쯤 읽어봐도 좋은 책인 것 같다. 
기차 안에서 책을 읽다가, 작가님의 아버지 이야기 부분을 읽으면서 혼자 눈물이.. ㅠㅠ 
아기를 낳아보면 내 부모의 심정을 알게된다고들 하던데, 나는 아닌데? 잘 모르겠는데? 싶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눈물이 난다. ㅋㅋ 육아하는 부모를 봐도, 우리의 부모님을 봐도, 왜들 그렇게 짠한지 모르겠다;; ㅎ
 
책을 반납하는데 사서선생님이 이 책 다 읽었냐고 어떻냐고 본인은 아직 못 읽어봤다고 물어봐서, 
저는 괜찮았어요, / 라고 추천해주기. ㅎ
음.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되고, 격려가 될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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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습한 것은 새벽 기상이 아니라 매일 나를 일으키는 법이었다는 것을.

하루하루 나와의 약속을 지키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여가는 시간이 얼마나 의미있는지..

 

마흔 정도 되면 나에게 무엇이 성공이고 행복인지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결혼은 시간을 나눠 쓰는 일이다.

남녀의 시간 24시간이 합쳐 48시간이 아니라

아이에게 온전히 24시간을 내어줘야한다. (돈도 마찬가지 !)

 

결혼은 불확실한 희로애락의 사건들을 순서대로 누군가와 함께 겪는 것이다.

 

"결혼이 서로의 미래를 보듬어줄 어른끼리의 만남이고 약속이라면, 언제 해도 전혀 늦지 않다." - 이 글귀 정말 좋다..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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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서 나를 사랑해줄 애인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

내가 하는 일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는 파트너

세 사람 몫을 다해주는 남자는 세상에 없다" 

(그런 면에서 나는 참 이 세사람 몫을 해주는 남편에게 감사를..)

 

아이교육비는 가계 예산의 30프로 넘지 말 것

남은 돈은 어른 교육비에 써

결혼은 창업 부부는 대주주 자녀는 계열사

비전을 보고 투자하고 경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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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마흔은 계속 배우고 새롭게 도전할 나이라는 건데..
그래서 남편이 토욜오전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싶고.
퇴근 후 2시간 더 공부하다 와도 괜찮겠냐는 말에.
알겠다고 동참해주었다..

당신의 시간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