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6일차) 이탈리아-베니스

사랑스런,♡ 2017. 12. 10. 10:28

11월 3일

계획] 무라노-부라노-산 마르코 광장 - 리알토다리

페로비아(Ferrovia) C??-7시 8분, 38분 8시 8분 /(무라오행 3번 바포레토 탑승 15분 소요)

→무라노 콜로나(Murrano Colonna) 유리박물관(Museo del Vetro 10유로, 화장실)

→(200m 거리)무라노 파로(등대)(Murano Faro)/(12번 바포레토 탑승 40분 소요)

→부라노(Burano)/직항 →)F.te Nove A 선착장 → 리알토다리

 

이 날은 계획대로 움직였다.

사전 조사에 따르면, 무라노 섬은 유리공예가 유명한데 볼게 별로 없고

부라노 섬이 레이스공예랑.. 알록달록 마을로.. 아이유 뮤비도 찍었던 곳으로.. 한국인들이 엄청 좋아한다고해서

나도 인생사진 건져보려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이 날 따라 셀카가 이쁘게 안나왔다.. ㅜㅜ 그래서 사진을 못건짐.. ㅠ ㅠ 부라노 섬도 생각보다 안예뻤다..

오히려, 기대 안했던 무라노 섬 유리공예가 너무 예뻐서 구경하느라 계획보다 2시간이나 더 초과됨.. 

그런데 지극히 주관적인게.. 다른 사람들은 또 무라노 섬이 완전 별로라고.. 부라노가 좋다고 하니.. 개인 취향인듯;;

 

무라노 섬에서 유리공예 구경하다가.. 한개 깨먹음.. ㄷㄷ

변상해줄께요.. 라고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한개 사면 된다고 해서.. 한개 사서 나왔다;;  ㅠ

유리 M 이니셜인데.. 이렇게 잘 깨지니.. 어디 달고 다니지도 못할 것 같다..;;; ;;

 

이 날 궁금했던 점은..

베니스는 골목골목 물이 차있다.. 섬이고

그런데 놀랍게도 집이 다 벽돌집이다.. 다들 배를 타고 다니고..

어떻게 집을 지었을까?

왜 필리핀이나 캄보디아는 나무집을 짓는데 왜. 어떻게. 이들은 이렇게 몇층짜리 건물을 지어냈을까.

 

이 사람들이 유리공예를 할 때, 왜 우리는 놋그릇에 밥을 먹었나..

우리와 이들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부패의 차이였을까. 자연환경이였을까.

왜 이 사람들이 더 부지런히 사는 것도 아닌데. 유전자가 다른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책이 사회 제도가 이들을 더욱 발전시켰는가? 민주주의 라는 것이? 라고 생각하다가.

혹시 복음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윤박사님이 나름의 답을 주셨다.

이탈리아, 프랑스는 석회암지역에 대리석이 많아서 톱질이 가능한 돌이라 정교한 건축이 가능해서

돌로 만든 건축물이 많고,

스페인 영향을 받아서 필리핀 일부 유적, 성당이 돌(화강암)으로 건축이 되었다고 한다.

정답은 자연환경인 것으로..;;

 

집사님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점_ 플로리안카페 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하고 오라는 팁을 주셨는데,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코코아도 유명하다고해서 한 잔 시켰는데 굉장히 독특한 맛이였다 !

베니스에 간다면 코코아 !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