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책을 읽자
바보 빅터_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사랑스런,♡
2022. 1. 20. 21:23
'마시멜로 이야기'의 유명한 작가가 쓴 소설책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도서관에서 빌려주어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멘사회장을 지낸 빅터가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져있다.
말더듬이라는 선입견에 IQ 앞자리를 보지 못하고 바보로 치부해버리는 선생님과 그에 따른 친구들의 놀림을 당했던 주인공.
너무 예뻐서 어렸을 때 유괴가 되어, 부모로부터 못난이라고 평생 듣고 자라 자존감도 자신감도 잃어 행복하게 살지 못했던 그의 아내.
내 주변에서 나를 정의하고 평가하는 사람들에 의해 나의 능력과 한계를 제한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잠재력, 가능성,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
우리 아이에게 무한한 축복의 말들로 양육해 나가야겠다는 다짐.
되돌아보니 나에게 늘 잠재력을 북돋아주며 격려해준 사람이 있었다.
우리집에서 어려서부터 나는 바보였는데,
Potential doctor 라며,
공부에 흥미도 없는 스물두 살의 나에게
석사와 박사를 끊임없이 권해주고 동기부여를 해주셨던
이대희 교수님이 계셔서 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드네
오랜만에 통화를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게 만드는 사람.
나도 그런 어른이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