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지 말라. 송길영
Don't Just Do it!
Your Every Move is the Message.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빅데이터들로 사회를 읽고 예측하는 아저씨
우연히 삼프로에 나온 송길영 부사장을 보고 혹. 해서 동생에게도 클립을 보내주기도 했었는데,
남편이 다음날인가 바로 책을 사서 읽고 있었다 ㅎ
Just do It 이 아니라, Think First.
자기 일과 세상에 대해 오래 고민한 끝에 나오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
각자 다른 영역에서 깊은 사고를 하는 독립적 인간들이 모여서 함께 고민하는 작업.
-> 교류. 공부의 필요성
스스로의 흔적을 남기고 성장의 기록을 채록하는 것 - 나의 프로파일 - 사회문화적 자본
나의 메세지를 섬세하게 만들고 쌓아가는 작업
주체성, 전문성이 필요
진정성, 나의 의지가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는지 여부
결국 우리는 고민의 총량을 파는 것이다.
고민의 총량이란 내가 했던 시도의 총합이므로, 내 전문성 내 숙고를 파는 것이다.
우리의 고민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상대방을 찾는 것이 시장을 찾는 것이고, 팬덤을 쌓은 과정
그러므로 자기 역할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체 시야를 가지고
내가 하는 일을 하나의 업으로 승화시킬 만큼 수련과 관점을 높이는 작업이 요구됨.
사회가 분화되고, 인간은 장수하며, 비대면이 확산되어지고 있다.
공간의 제약 없이, 집단보다 개인의 역할과 성과가 드러나고, 끊임 없이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앞으로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다.
처음 코로나가 나타나고,
국제개발 활동을 위해서는 해외로 파견 출장이 많은데 그 길들이 막히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사업들을 관리해 나갈 수 있을까,
개도국 현장에서의 코로나의 위협은 어떻게 관리되어 질 수 있을까, 를 고민하곤 했던 초창기.
그러다 어느 순간 고민하기를 그쳤던 것 같은데..
다시금 코로나로 인해 더 빨라진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받아들일 것 인가를 질문을 던졌다.
농업은 땅을 기초로 하기에 공간에 제약이 있고,
개도국은 수질정화시설보다는 필터가 효율적이라는 예시들에 나는 동의 할 수 있는가.
고민. 고민을 해봐야 한다.
내가 즐겁다고, 이전의 방식만을 고수해서는 안되고,
농업과 개도국이라는 항목이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 특수성으로 제외되지 않도록, 고민의 총량을 쌓자.
이 앞에 '서른살..' 책에서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그렇고
진정성을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가 삭막해지는 것 같다고 흔히들 말해왔지만,
상대의 진정성을 알아보고 중시여기는 사회는 올바른 것 방향인 것 같다 : )